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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데릭 말2

프레데릭 말 - 제라늄 뿌르 무슈(Frederic Malle - Geranium Pour Monsieur) : 남자 봄향수 추천 시크한 민트향을 내뿜는 신사의 향수, 처음 풍기는 치약향에 놀라지 마세요 이제 곧, 따뜻한 봄이 오겠지요? 제가 그동안 올린 향수가 대부분 따뜻한 느낌의 향수라, 이번엔 봄/여름에 제격인 남자향수를 가지고 왔어요. Geranium pour monsieur = Geranium for men, 신사를 위한 제라늄꽃 제라늄꽃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피는 꽃인데, 이 잎을 만지면 손에 냄새가 묻는다고 해요. 그 냄새가 '사람에 따라선 꽤 충격적일 수 있다'고 합니다. Geranium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학을 뜻하는 게라노스에서 따온 말로, 제라늄꽃의 열매가 학의 부리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해요. 제라늄은 매캐한 유칼립투스 향에 장미향을 독하게 섞은 것 같은 향이 난다고 합니다. 그래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.. 2024. 3. 27.
프레데릭 말 - 덩떼브라, 덩떼브하(Frederic Malle - Dans Tes Bras) 당신의 품 안에 : 샤워를 마치고 나온 연인에게서 느낄 수 있는 향긋한 살냄새(5/5) 언제부터였던가요. 저는 비염이 심하게 있어 향에는 둔감해요. 그래서 좋은 점 보단 두려운 점이 많았어요. '나한테 나쁜 냄새가 나면 어떡하지? 지금 나한테 무슨 향이 나고 있지?' 그래서 향수를 모으기 시작했어요. 홍시맛이 안나는 데 홍시를 맛보는 것 같이 들리시겠지만, 그만큼 향의 노트를 찬찬히 읽고 많은 리뷰를 참고하고 시향하고.. 그렇게 어느덧 40여개의 향수를 모아가고 있습니다. 오늘은 그 중, 저를 프레데릭 말의 세계로, 아니 니치향수의 세계로 입문시켜준 '덩떼브하'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해요. '오랑후탄의 겨드랑이 냄새...?' 맡아본 적은 없지만, 맡아보고 싶지 않은 냄새죠? 제가 덩떼브하에 대해 처음 찾아볼.. 2024. 3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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